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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통골 오리고기 맛집 감나무집 본점에 다녀왔어요!

당신근처의맛집 2021. 9. 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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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보내셨나요~ 당근맛입니다
대전 수통골 오리고기 맛집 감나무집 본점에 다녀왔어요! 엄마말로는 도안동 감나무집이 본점이었다는데. 왠지 여기가 본점이라고 나오네요. 뭐 크게 상관없지만!
오랫만에 가족들이랑 맛있는것 먹으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수통골 감나무집은 다양한 쌈채소와 곁들여 먹는 오리수육이었습니다.

대전 중심가에서 차로 15분정도 가면 산도 있고 시냇물도 있는 자연이 예쁜 수통골이 나옵니다
타지인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왜 여기 지명이 수통골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골짜기가 길고 크고 물이 통하는 골짜기라서 수통골이라고 불린데요 .
수통골은 유성구 덕명동 화산마을 남서쪽에 있는 긴 골짜기이다.

특히 대전 수통골 감나무집은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넓은 주차장은 넓은 실내,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가족단위 또는 단체로 많이 오는 대전맛집 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코로나 3 단계여서 4인 이상 식사가 가능했어요
입구에서 qr코드 또는 전화로 인증을 하고 열체크 후 입장을 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코로나 방역수칙도 잘 준수하고 있네요

1시가 넘은 늦은 점심시간이라 당연히 자리가 있을줄 알았는데 이미 만석으로 제 앞으로 8팀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웨이팅 명단을 입력하면 테이블링이라는 카톡으로 알림을 해주네요
미리 몇 명인지 등록도 해 놓으니 웨이팅 이후 자리에 왔을 때에 세팅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 수통골 감나무집은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오리전문점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오리수육이 있고 오리석갈비, 오리누룽지백숙, 토종닭누룽지백숙도 있습니다

주문은 앉은 자리에서 화면을 보고 하면 되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일행이 잘못 건드려 주문을 두번했는데 알아서 센스있게 챙겨 오셨어요

저희 가족은 당연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저혼자 2인분을 먹기에 3~4명이 먹을수 있는 오리 수육 대자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네요

여기는1층과 2층으로 나눠지는데 저희 가족은 1층으로 자리가 배정되었어요
1층도 꽤 넓네요
실내가 이렇게 넓은데 웨이팅이라니 진짜 맛집 죠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음식이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단호박 샐러드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많이 달지않고 맛있네요

아삭이 고추와당근은 통째로 나오는데 가족들이 먹기 좋게 제가 얼른 잘랐습니다
씹는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통째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샐러리 장아찌입니다
샐러리는 보통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는편인데 이건
설탕과 간장, 식초에 절인 장아찌로 먹으니 식욕이 자극되고 너무 좋네요

수통골 감나무집 에서만 볼 수 있는 특제 소스입니다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좋은 것 같아요

저 세가지를 열심히 섞은후에 고기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고기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가 진짜 많이 고픕니다

테이블에 앉고 5분만에 고기가 나왔습니다
부추 삶은것과 오이 짱아찌, 쌈무, 풋고추와 생마늘, 각종 쌈 야채들이 곁들여서 나왔네요

오리 고기는 어떻게 해서 먹든 다 맛있지만 특히 오리 수육은 삶아서 기름기를 짝 빼서 나왔네요
보기에도 엄청 먹음직 해 보입니다

부추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온 거 같아요
별도로 간이 되어 있진 않네요

오이 짱아찌는 짜지 않고 간이 딱 적당 했습니다

상추와 배추 그밖에 쌈채소들이 같이 나왔어요


오리 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서 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보양식으로 인기입니다.
원래도 고소한데 수육이라 더 고소하고 담백한것 같습니다

고기에는 막국수가 빠질수가 없죠
막국수 향이 너무 좋습니다 이거 진짜 맛있을 거 같아요

삶은 계란은 어머니 드리고 열심히 비벼 봤어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군침이 고입니다

막국수도 준비되어 있으니 같이 먹어 보겠습니다
막국수 위에 고기를 살짝 올려서 먹어야 제맛이죠

곁들인 채소와 장아찌는 입맛에 맞게 같이 쌈ㅈ으로 싸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부추와 오이 짱아찌를 넣어서 먹으니 더 맛있고 식감이 좋았어요

부족한 반찬들은 셀프 코너를 이용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샐러리 짱아찌와 어머니가 좋아하는 단호박 샐러드를 더 챙겨 왔어요

음식을 다 먹고 나오니 입구에서 조금 전에 보지 못했던 방문하신 분들의 싸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네요
대전의 명소가 확실합니다

식당에서 조금만 올라가면은 계룡산 국립공원 탐방 코스가 나옵니다 시간이 많이 늦어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 사진은 날씨가 좋을 때 제가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대전 수통골에 가면 마음도 탁 트이고 공기가 좋고
맑은 시냇물도 보고 나무도 보고 힐링도 하고 좋은것만 잔득입니다
오늘도 저는 디저트로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흡입하고 왔어요
혹시 대전에 오신다면 꼭 한번 수통골 들려주세요
후회 안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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