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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게국지 서해안 가을 꽃게철 꽃게탕 맛집 삼호횟집

당신근처의맛집 2021. 10. 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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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게국지 서해안 가을 꽃게철 꽃게탕 맛집 삼호횟집
ㅎㅎ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대하, 꽃게,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이거이거~ 가을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삼호횟집입니다. 서해안은 꽃게 축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암꽃개철은 4월애서 6월 그리고 9월에서 11월까지 찬바람불기전에는 숫꽃게철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너도나도 블로그 홍보로 줄서는 곳들이 있어요. 보통은 사람이 많은데로 가야 음식이 싱싱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은 회전력이 신선도와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님수도 가게크기도~ 삼호횟집은 드르니항 건너편에 있어요. 보통은 항구로 가면 음식점이 있는데, 여긴 신기하게도 항구 건너편쪽에 음식점들이 있더군요. 참 드르니항에서 크고 기다란 스카이 워크로 바다구경하시면서 넘어가셔도 됩니다!!


삼호횟집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107 (우)32162
지번 안면읍 창기리 1265-29


게국지란?
왠 삼국지도 아니고 ㅎㅎ 게국지란 뭘까요?
게국지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으로, 게를 손질하여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이다. 게를 손질하여 통으로 넣는것은 요즘 게국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들에서 비롯된것이며 게국지는 게를 넣기보다 겨울내내 먹고남은 게장의 간장과 봄철 김장김치가 떨어질때쯤 김치대용으로 먹던 봄동과 얼갈이배추가 쉬게돼면 같이 끓여낸것이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꽃게탕같은 색깔이아닌 간장을 연하게 끓인 연한커피색이 나는것이 맞다. 게국지라고 적지만 현지에서는 "개꾹지"에 가깝게 발음한다. (츌처:위키백과)


게국지의 유래
게국지는 먹을게 귀하던시절 엄지손가락보다 조금큰 한쪽집게가 큰 붉은발농게(황발이)로 불리는 칠게로 게장을담가 겨울내내 먹고난후 먹고남은 게장을 버리기 아까와 김장김치가 떨어질때쯤인 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 봄동겉절이 쉰것이나 얼갈이배추 먹고 남은 것, 열무김치 남은 것에 게장남은 것을 넣어 간을맞춰 끓여먹던 김치찌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식으로는 김장을 할 때 맛이 없는 겉 잎사귀 등을 액젓이나 젓갈이 아닌 게장의 간장을 넣고 김치 버무리듯이 살살 버무린 후 삭혀 찌개를 끓여먹는 방식도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큰게가 한마리씩 들어가있는 게국지에서는 예전의 향수를 느낄수 없다.

어찌보면 어려웠던 시절 긴 겨울을 지나 초여름까지 마땅히 해먹을 반찬이 없을 시기의 충청도 지역의 밥상을 책임졌던 서민음식이며 특별히 게국지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미리 숙성작업을 하며 김치를 담고, 게장을 담가먹었다고는 할 수 없다. 예전의 게국지에는 지금처럼 온전한 게가 들어있지도않았고 먹고남은 게장안의 떨어진 게의다리들 몇개만이 들어있던것이 고작이다.

겨울 내내 게와 삭혀진 간장의 구수한 맛과 봄에서 초여름까지의 열무잎이나 봄동, 얼갈이배추 먹고 남은 것을 섞어 뚝배기에 넣어 밥하던 가마솥 가운데 앉혀 끓여내던 충청도의 전통음식이며 향토음식이다. (출처:위키백과)


드디어 게꾹지 국지가 도착했어요! 이건 뭐랄까..? 마치 제철 똧게탕을 간장베이스의 진한국물에 묵은지의 신맛을 뺀 해물탕이랄까? ㅎㅎㅎ 으렵죠! 그런데 말입니다. 맛이 기가 막혀요..! 충청도 전통음식이랍니다.

멸치꽈리고추볶음

피망볶음

파란김치 ㅎ

고추간장절임

건새우멸치볶음

미역줄김볶음

감자볶음

오이소배기

깍두기


해물이 많이 담긴 국물진한 꽃게탕이네요!
솔직히 뭔지도 몰라서 기대도 않했는데요. 얼큰한 꽃게탕과 다르게 진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사진으로 드셔보시죠!!


확실히 가을에 먹거리는 꽃게랑 대하가 비슷하고 막판에 전어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대하가 들어가면 국물이 진해지거든요. 진짜 맛있네요. 안드셔본들은 꼭한번 두셔보시기를 강력추천합니다.


회도 좀 시킬까 했는대, 횟값이 어떻게 바닷가가 더비까요 ㅋ 그래서 아쉬운데로 회덮밥으로 먹었어요! 회 많이 주시네요 ㅋㅋ


잘비벼진 회덮밥에 진한 게국지 국물을 퍼먹어도 좋지만, 국물이 잘베인 묵은지 하나 찢어서 밥에 국물이랑 얹어먹으면 정말이지 기가막힙니다. 여지껏 왜 이걸 안먹었는지 말입니다. 서산 게국지 맛집은 삼호횟집뿐아니라 길게 늘어서 있어요! 다만 여긴 인심도 좋았습니다.


    푹익은 게살들이 아주 넉넉합니다. 한입 베어물면 입안에 살과 맛있는국물 바다의 향기까지 꽉 차네요! 사진을 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ㅋ


    안면도 꽃게거리에 있는 안면도 수협 백사장지점입니다. 새벽에 들어온꽃게를 아직도 작업중이시네요! 진짜 싱싱합니다. 꽃게는 여기로 오셔야 맞는것 같습니다.


    조금더 들어가보면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이 있어요. 그리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여기는 꽃게가 메인이네요!


    자~ 식사까지 다하셨다면 바닷가에서 커피한잔하러 꽃지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꽃지해수욕장 해변 맺 끝에보면 카페아일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바닷가 바라보면서 아아한잔 하고 왔습니다. ㅎㅎ


    오늘도 덕분애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전어먹고왔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전어이야기 해볼까합니다! 그럼 오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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