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 근처 맛집 곰골식당 석쇠생선구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나들이 갔던 마지막 코스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맛집 곰골식당 석쇠생선구이에 다녀왔어요! 역시나 여기도 웨이팅이 1시간이상 걸릴정도로 맛집이었습니다. 곰골식당은 어제 다녀온 나태주시인의 본가인 풀꽃문학관 바로 앞에 있어요!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공주 맛집입니다. 걸어가다보니 아주 멋진 문루가 있어서 에피타이저로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공주시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께요!

 

 

Gongju-si Chungcheong-Gamyeong Pojeongsa Temple Munru

충청감영은 충청도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곳으로, 1602년 공산성에 설치되었다가 몇차례 이전과정을 거쳐 1707년 봉황상아래 이곳에 자리 잡았다.
포정사 문루는 충청감영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충청남도포정사, 금남루로 개칭되었다.
이후 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한 뒤에는 일본인들에게 매각되어 단층형태로 교동(옛 공주군청 옆)으로 옮겨져 금남사라는 일본절로 쓰였다.

Chungcheong Gamyeong is the place where Chungcheong-do observers worked. It was established in Gongsanseong Fortress in 1602, and after several relocations, it was located here under the Phoenix Statue in 1707.
Pojeongsa Munru is a building used as the main gate of Chungcheonggamyeo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was renamed Chungcheongnam-dopojeongsa and Geumnamru.
Later, after the provincial office moved to Daejeon, it was sold to the Japanese and moved to Gyo-dong (next to the former Gongju County Office) in the form of a single floor, where it was used as a Japanese temple called Geumnamsa.

 

 

 

 

 

그 후에도 사무실과 공주 제2감리교회 등 다른용도로 사용되다가 1985년 해체되어 공주군청 경내에 보관되었다.
1993년에는 초정사 문루의 문화재적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자 웅진동에 복원하였다.
복원된 초정사 문루(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는 평면구조가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After that, it was used for other purposes, such as offices and the Second Methodist Church in Gongju, but was dismantled in 1985 and stored in the grounds of Gongju County Office.
In 1993, it was restored in Woongjin-dong to revive the cultural properties of Munru at Chojeongsa Temple.
The restored Chojeongsa Munru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93) has a plan structure of 5 compartments in the front and 2 compartments on the side.

 

 

 

 

 

1층 양옆은 판자벽으로 막고 가운데 3칸만 문을 만들어 출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2층은 누마루로 난간을 돌리고 서쪽에 오르내리는 계단을 만들었다.
우진각 지붕을 올렸으며 정면에는 충청도포정사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현 위치의 포정사 문루는 충청도 감영 도시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2018년에 새롭게 재현한 것이다.

Both sides of the first floor were blocked with planks, and only three doors were made in the middle to allow access, and on the second floor, railings were turned with a numaru, and stairs were made up and down to the west.
The roof of Ujingak was raised, and a piece called Chungcheongdopojeongsa is hung in the front.
The current location of Pojeongsa Munru was recreated in 2018 to establish a historical identity as a city in Gamyeong, Chungcheong-do.

 

 

 

 

 

현제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라는 현판이 걸려있네요! 역시 공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인것 같아요!

Currently, there is a signboard saying that it is a high school affiliated with the College of Education at Kongju National University! After all, the princess seems to be a historically important place!

 

https://glampstory.tistory.com/195

공주 맛집 유명 빵집 베이커리 밤마을 밤파이 & 밤 타르트 그리고 공산성

 

https://glampstory.tistory.com/193

공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유퀴즈 풀꽃시인 나태주 공주 풀꽃문학관 그리고 공주 베이커리 밤마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의 담벼락을 끼고 걸어가다 보면 옛날 시골집같은 풍경의 곰골식당이 나옵니다! 별다른 간판은 없고 현수막으로 그냥 걸려있네요. 점심시간은 피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기시간이 장난아닙니다 ㅋㅋ 공주가 이렇게 핫플이 많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던 시골에 여느가옥같이 생겼어요!

 

 

얼마나 유명하면 들어가자마자 기다리는 법이라고 배너가 서있네요 ㅋㅋ

 

 

가게 앞마당에는 봄꽃들이 한껏 피어올랐습니다.

 

 

이런 마당있는 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저기 식사하시는분들 기다리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길마다 시골집같이 정겹습니다

 

 

드디어 한상 받았습니다. 곰골식당은 석쇠생선구이와 제육볶음이 유명합니다. 친구는 갈치조림 저는 삼치를 시켰어요. 차림새는 소박하지만 맛있다니 한번 먹어봅니다.

 

 

마름김과 간장

 

 

심심하게 무친 콩나물볶음

 

 

요거 이름 까먹음 ㅋ

 

 

버섯볶음

 

 

오뎅볶음

 

 

요거 미니게무침 그냥 통채로 먹는거예요 ㅋ

 

 

겉저리김치

 

 

장국

 

 

흑미돌솥밥

 

 

드디어 생선구이입니다! 생선구이를 굽기전에 살짝 낸 칼집사이로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생선살이 삐죽하게 얼굴을 내밀어줍니다!

 

 

생선구이의 모습은 여느 구이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불향이 굉장히 많이 나고 담백해 보입니다!

 

보통 생선구이 껍질은 비릿한 맛이 있는데요! 곰골식당의 생선구이는 석쇠에 구워서 그런지 빠삭거리고 아주 맛있습니다 ㅎㅎㅎ

 

 

왜 생선구이 맛집인지 알것같아요! 은은한 불향이 나면서 생선기름이 비릿하지도 않고 아주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실은 제가 생선구이를 못먹었습니다. 어릴적에 상하기 쉬웠던 고등어를 먹고 탈이 난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코가 민감해서 조금만 비려도 못먹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공주 맛집 곰골식당 생선구이를 어떻게 구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석쇠에 구운것이 아니라 오븐에 충분히 구워서 비릿한 기름을 쫘~악 뺀다음 석쇠로 불맛을 입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요리는 신경쓴만큼 맛이 나는 법!

 

 

쫄깃하고 담백한 생선살을 넣으면 향긋한 불맛이 입안가득 퍼집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비리지 않고, 제 생각에는 많은 생선구이를 먹어보았지만, 단연 손가락에 들정도로 맛집같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는 다 이유가 있죠! 지금부터 맛있게 드시면 될것같습니다!

 

 

 

 

 

 

 

 

담백한 생선살을 맛간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 풍미가 가득하네요!

 

 

 

고갈비입니다! 갈비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이죠 ㅋㅋ

 

 

친구가 주문한 갈치조림입니다! 물론 갈치가 고급음식이긴 하지만, 양이 너무적네요 ㅎㅎ 맛은 있습니다!

 

 

달착지근한 국물에 밥을 비벼서 갈치살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ㅎ

얼큰한 국물맛이 기가막힙니다. 아마도 집근처에 이런 집이 있었다면 속풀이 해장으로 자주 왔을것 같아요!

 

 

따끈한 흑미밥에 갈치살을 올리고 맛있게 한입!

 

 

곰골식당은 돌솥밥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밥을 덜어낸 후에 누룽지처럼 물을 넣고 마지막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역시 누룽지인가요? 입안이 깔끔해 집니다 ㅋㅋㅋ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공주 나들이 였습니다.! 남은 주말 오후도 맛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맛집은 항상 당신근처에 있습니다!